TAB
01영상미리보기

1부 · 왜 지금 에이전트 자동화인가 (클로드 코드 30분 정복)

30분 만에 Claude Code 95% 마스터하기

이 영상이 끝나면 여러분은 설치 → 설정 → 기획 → 실행 → 배포까지, 자동화 시스템 하나를 직접 완성하게 됩니다. 저는 이 방법으로 네 가지 반복 업무 — 스터디 모집, 수강생 피드백, 이메일 정리, 콘텐츠 발행 — 을 자동화했어요.

Claude Code 영상을 보면 코드가 주르륵 올라가서 "이걸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죠. 오늘은 다릅니다. 코딩을 1도 몰라도, AI 신입사원을 채용한다는 마음으로 따라만 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영상 끝에, 제가 실제로 쓰는 CLAUDE.md 파일을 드릴게요. 복붙해서 바로 쓰시면 됩니다.

큰 그림: AI 신입사원 채용기

오늘 우리는 AI 신입사원 한 명을 채용해서 출근시킬 거예요. 순서는 이렇습니다.

  1. 채용 공고를 내고 채용

  2. 작업 공간 세팅

  3. 입사 교육 + 업무 지시

  4. 현장 교육(OJT) 후 결과 평가

  5. 부족한 부분 추가 교육 · 능력치 강화

  6. 결국 업무에 적응

그런데 Claude Code로 자동화를 만드는 과정이 이것과 완전히 똑같습니다. 자동화 업무를 칼같이 정리하고 → 작업 공간을 만들고 →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 기획안을 받아 승인하면 → 코드를 생성하고 → 자기 수정 루프로 끊임없이 개선하고 → 결과를 확인해 추가 지시로 개선하고 → 필요하면 스킬을 추가합니다. 신기한 건, 이 과정에서 코딩을 한 줄도 몰라도 전혀 상관없다는 거예요.


1단계 — 채용 (VS Code + Claude Code 설치)

Claude Code는 VS Code(Visual Studio Code) 라는 편집기 위에서 돌아가기 때문에, 이 둘을 잘 연결하는 게 핵심이에요. VS Code는 개발 환경을 구축하는 통합 개발 도구(IDE)인데, 구글에 검색해서 다운로드하시면 됩니다.

VS Code를 켜면 왼쪽에 네모 블록이 쌓인 확장(Extensions) 아이콘이 있어요. 여기서 "Claude"를 검색하면 Claude Code 확장이 나옵니다. 설치 버튼을 누르세요. 설치 후엔 Claude Code 로그인을 요구할 거예요.

여기서 흔한 질문. "무료 버전으로 되나요?" → 아쉽지만 안 됩니다. 최소 Claude Pro 이상이어야 Claude Code를 쓸 수 있어요. Pro도 크레딧(토큰)이 정해져 있어서, 개발을 계속하다 토큰을 다 쓰면 "몇 시까지 기다려라 / 주간 한도 소진" 같은 안내가 뜰 수 있어요. 사용량이 많다면 Max(5배 / 20배)를 쓰시면 됩니다. Pro · Max 5배 · Max 20배 중에 골라 쓰세요.


2단계 — 작업 공간 세팅

설치가 끝나면 폴더를 하나 만듭니다. "폴더 열기"를 눌러 원하는 위치에 새 폴더를 만들고 이름을 지어주세요. (저는 content-report로 할게요.) 이 폴더를 열면 자연스럽게 프로젝트가 생성됩니다.

화면은 세 영역으로 나뉘어요.

  • 왼쪽 = 파일 영역 — 프로젝트의 모든 파일·폴더가 여기 보여요. 회사로 치면 사물함이에요.

  • 가운데 = 작업 영역 — 파일을 열면 내용을 볼 수 있어요. 솔직히 우리가 직접 코드를 건드릴 일은 거의 없습니다.

  • 오른쪽 = AI 패널 — 여기가 진짜 일터예요. 이 채팅창에서 Claude Code와 대화하고, 계획을 세우고, 실행시킵니다.

작업 모드 (아주 중요)

AI 패널 하단에서 작업 모드를 고를 수 있어요. Shift+Tab으로 전환됩니다(클릭도 가능).

  1. Ask before edit — 파일을 수정하기 전에 매번 "이거 바꿔도 될까요?"라고 물어봐요. 초보자는 처음엔 이 모드 추천.

  2. Edit automatically — 묻지 않고 알아서 수정하는 모드.

  3. Plan 모드 — 아주 특별하고 중요해요. 파일을 실제로 건드리지 않고 "저는 이렇게 할 계획인데 괜찮나요?" 하고 계획만 보고해주는 모드. 우리가 검토·승인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요.

  4. Bypass permissions — 모든 권한을 넘겨 Claude가 완전히 자유롭게 작업하게 하는 모드. 이걸 기본값으로 하려면 설정에서 "claude"를 검색해 Claude Code: bypass permissions 항목을 체크하면 돼요.

추천 흐름: 새 기능을 만들 땐 Plan 모드로 시작하고, 계획이 확정된 뒤엔 Bypass permissions로 돌리면 효율적이에요.


3단계 — 업무 정리 (핵심 중의 핵심)

작업 공간이 준비됐다고 바로 코딩? 절대 아닙니다. 대부분이 이 단계를 빼먹어요. AI에게 일을 시킬 때 제일 중요한 건 코딩 실력이 아니라, 시킬 일을 제대로 정리하는 능력입니다.

AI는 엄청 똑똑하지만 갓 들어온 신입사원이라고 생각하세요. "야 클로드 사원, 이거 그냥 알아서 잘 해봐" 하면 제대로 알아들을 리 없죠. 대충 지시하면 대충 만들어주는 게 AI의 특징이에요. AI는 우리가 정해준 입력 → 처리 → 판단 → 출력의 틀 안에서만 움직여요. 이 틀을 명확히 안 주면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제대로 된 업무 매뉴얼을 한 번 짜두면, 그 뒤론 매일·매주·매달·평생 알아서 처리해줘요.

그러니 처음부터 거창한 걸 자동화하려 하지 말고, 매일 하는 반복 업무 중 제일 단순하고 만만한 것 딱 하나만 골라 시작하세요.

제 예시: 저는 매주 콘텐츠를 발행하는데, 늘 똑같아요. 제 주제의 유튜브 영상을 찾고 → 좋은 아이디어를 발췌하고 → 영상을 분석해 → 좋은 내용과 제 개인 스토리를 넣죠. 이 "영상 찾고 아이디어 뽑고 트렌드 분석하는" 과정이 너무 반복적이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제가 선호하는 채널들의 최근 주제를 PDF로 정리해 이메일로 보내주고, 매주 저녁 8시에 메일만 클릭하면 한 주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자동화 루프를 만들려 합니다.

그래서 Claude Code를 쓰기 전에, 이 업무부터 명확히 정리합니다:

"나는 매주 일요일 저녁 8시에 수익성 브랜드 / 콘텐츠 수익화 / 1인 사업 런칭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수집할 거야. 유튜브에서 이 분야 탑 채널들의 인기 콘텐츠를 분석하고, 어떤 주제가 뜨는지·어떤 포맷이 잘되는지 데이터 기반으로 정리해줘. 이번 주 콘텐츠 주제 추천까지 포함한 브랜드 PDF 리포트를 생성하고, Gmail로 발송해줘. 그리고 모든 데이터를 노션에 누적 저장할 거야."

이렇게 되면 매주 저녁 8시에 파일 하나만 열어 "이번 주엔 이런 트렌드가 유행했구나 → 이 주제로 다음 콘텐츠를 짜야지"를 바로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4단계 — 입사 교육 (CLAUDE.md)

신입사원이 첫 출근하면 뭘 먼저 보죠? 회사 매뉴얼 — "우리 회사는 이런 곳이고, 너의 역할은 이거고, 업무는 이렇게 처리해라." Claude Code에서 이 회사 매뉴얼 역할을 하는 게 바로 CLAUDE.md 파일이에요. 프로젝트의 설계도이자 헌법입니다. Claude는 앞으로 모든 작업을 이 파일 기준으로 판단·실행해요. 이걸 대충 만들면 설계도 없이 감으로 짓는 거랑 같습니다.

VS Code에서 파일을 하나 열고, 제가 만든 CLAUDE.md를 넣습니다. 여기엔 3단계 구조 — 워크플로우 · 에이전트 · 툴이 있어요.

① 워크플로우 (업무 매뉴얼 = SOP)

신입 때 "무슨 일이든 SOP부터 확인하라"는 지시를 받죠. 문제가 생기면 1번→2번→3번, 이렇게 순서대로 정리된 문서요. 이 SOP를 AI에게 줘야 합니다. 각 업무마다 목표가 뭔지, 어떤 입력값이 필요한지, 어떤 툴을 돌릴지, 결과물은 어때야 하는지,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할지를 단계별로 정해줍니다.

② 에이전트

우리가 뽑은 신입은 최신 기술에 빠삭한 친구예요. 매뉴얼을 읽고 필요한 도구를 꺼내 업무를 처리하는 능력이 어느 정도 갖춰져 있죠. 우리가 방향만 정해주면 어떻게 할지 스스로 짜는 역할 — 이게 에이전트고, 곧 Claude Code 자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③ 툴

실제로 일하는 파이썬 파일들이에요. 매뉴얼이 아무리 좋아도 도구가 없으면 일을 못 하죠. 트렌드를 조사하는 도구, 데이터를 가져오는 도구, API를 호출하고 데이터를 변환하고 리포트를 생성하고 이메일을 보내는 도구 — 이런 게 있어야 실제 행동이 가능합니다.

에이전트가 워크플로우를 읽고 → 툴을 골라 실행한 뒤 → 결과를 우리에게 전달해요. 그리고 실행 중 에러를 만나면 뭐가 잘못됐는지 분석하고, 코드를 고치고, 다시 테스트하고, 워크플로우 문서까지 업데이트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합니다. (회사에서 실수하면 원인분석 보고서 쓰고 재발방지 원칙 만드는 것과 똑같아요. AI는 이 과정을 반복합니다.)

보안

API 키 같은 비밀 정보는 반드시 .env 파일에 담도록 설정돼 있어요. 일반 코드에 넣었다가 노출되면 "디지털 월세"(요금)가 폭탄이 될 수 있으니 API 키 보안은 확실히 챙기세요. 또 배포 전에 보안 점검을 하게 해서 든든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 Claude Code에게 "이 파일을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초기화해줘" 라고 하면, CLAUDE.md에 정의된 구조대로 툴·워크플로우 등 전체 뼈대가 만들어져요. 빈 껍데기 회사가 이 MD 파일로 완성된 겁니다.


5단계 — 업무 지시 (플랜 모드)

회사도 세워졌고 매뉴얼도 있으니, 첫 업무를 지시할 차례. 신입에게 일을 시킬 땐 플랜 모드를 씁니다(Shift+Tab으로 전환). 앞서 대충 정한 걸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세우게 던지는 거예요.

"자동화 하나 만드는 거 도와줘. 데이터를 어떤 방식으로 가져올 건지 조사해줘. 도움될 만한 스킬도 찾아봐 줘. 추가로 질문이나 추천할 게 있으면 말해줘."

이렇게 하고 싶은 걸 쏟아내면, 에이전트가 질문을 하며 구체화해줘요. 필요하면 웹 서치까지 해서 "API가 나은지, MCP 서버가 나은지"도 알려줍니다.

실제로 이런 질문들이 돌아왔어요: "유튜브에서 어떤 채널을 추적할까요?"(→ 최근 인기 영상 자동 검색), "PDF 리포트 디자인 수준은?"(→ 깔끔한 기본형), "리포트 받을 Gmail 주소는?"(→ 나에게만), "노션 DB는 이미 있나요?"(→ 기록용으로 사용).

모르는 용어가 나오면? 이 신입은 최신 기술에 빠삭하니 그냥 솔직히 물어보세요. "MCP가 뭐야? 내가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줘." → 쉽게 말해 AI가 외부 서비스를 직접 쓸 수 있게 해주는 연결 통로예요. Gmail 열어 메일 보내고, 노션에 저장하고, 유튜브 검색하는 걸 대신할 수 있죠.

그런데 이번 프로젝트에선 MCP 대신 파이썬 코드로 직접 API를 호출한다고 하네요. 이유는? MCP는 실시간 대화에 유용하지만, 매주 자동 실행되는 시스템은 파이썬 스크립트가 더 안정적이기 때문. 우리는 일요일 저녁 8시에 AI가 없어도 코드가 혼자 돌아야 하니까요.

완성된 플랜: 키워드 검색 → 한국어 PDF 생성 → 발송 → 데이터 누적 → 매주 일요일 밤 8시 자동 실행. 그리고 파일 구조와 각 툴(유튜브 수집기, 데이터 분석기, PDF 생성기, Gmail 발송, 노션 저장), 워크플로우(주간 리포트 매뉴얼·최초 셋업 가이드·실행 파이프라인), 필요한 API 키, 에러 처리·검증 방법까지 상세히 정리해줍니다.


6단계 — 실행 & 자기 수정 루프

이제 신입이 스스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하나하나 지어나가며 일합니다. 툴 폴더 안에 파이썬 파일이 차례로 생성되고, 워크플로우 문서(예: "주간 콘텐츠 트렌드 리포트 시스템")도 마크다운으로 작성돼요.

그리고 샘플 데이터로 분석기·PDF 생성기를 테스트합니다. 여기서 신기한 게, 앞서 말한 자기 수정 루프가 실시간으로 돌아가요. 예를 들어 "폰트 다운로드 URL이 바뀌었다"는 문제가 생기면 알아서 수정하고, 다시 테스트하고, 또 문제가 있으면 또 고칩니다.

문제가 안 풀릴 땐 저도 거들어요. "PDF가 안 만들어지는데 문제 있대" 하고 알려주면 다시 실행해 에러를 확인하고, "이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고 하면 시키는 대로 하면 됩니다. (저는 그런 확장을 잘 모르는 대표니까 그냥 따라 하죠.) 결국 주간 콘텐츠 트렌드 리포트가 완성됐어요 — 상위 영상 Top 10, 인기 토픽, 영상 길이 분포, 콘텐츠 유형 분포, 이번 주 추천까지.

컨텍스트 관리 (중요)

AI 패널 하단에 컨텍스트 사용량이 나와요(대략 50% 넘어가면 보이기 시작). 이건 AI의 기억력이 얼마나 찼는지를 보여줍니다. 70% 정도 차면 /clear로 완전히 초기화해주세요. 그래야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어요.

내가 직접 해야 하는 것 (API 키 세팅)

"이제 내가 할 게 뭐야?"라고 물으면 알려줍니다. 키 세팅은 제가 직접 해야 해요. 팁: "여기서 네가 할 수 있는 건 뭐야?" 라고 한 번 더 물어보세요. 가끔 자기가 할 수 있는데 저한테 넘기는 것도 있거든요. 그럼 제가 진짜 해야 할 일만 필터링됩니다.

  • 유튜브 API 키: 링크대로 방문 → 프로젝트 선택 → API 및 서비스 → 라이브러리 → "YouTube Data API v3" 검색 → 사용 → 사용자 인증 정보에서 키 복사. 복붙하면 자동으로 .env에 들어가요.

  • Gmail API: 라이브러리에서 "Gmail" 검색 → 사용 → 사용자 인증 정보 만들기 → OAuth 클라이언트 ID → 동의 화면 구성. (막히면 에이전트가 잘 알려줍니다.)

  • 노션: 사이트에서 내부 API 통합 만들기 → 프라이빗 API 통합 시크릿 복사. DB 만드는 법을 모르면 "데이터베이스 어떻게 만들어?"라고 물으면 돼요. (페이지에서 /데이터베이스 → 인라인 생성 → 이름 지정 → 점 세 개 → "보기 링크 복사".)

중간에 막히는 것도 신입답게 같이 해결해요. "유튜브 API가 막혔다" → 키 제한이 걸려 있을 수 있으니 "제한 없음"으로 설정 후 저장. OAuth "액세스 차단" 에러 → 동의 화면에서 테스트 사용자(Add user) 추가. 이런 식으로 하나씩 풀면, 74개 영상 수집·분석 완료 → Gmail 발송 완료 → 노션 DB에 필요한 칼럼 자동 생성까지 됩니다. 메일을 열어보니 "주간 트렌드 리포트(2/26~3/5)"가 잘 도착했네요.


7단계 — 결과 평가 & 피드백

처음부터 완벽할 순 없어요. 신입이니까요. 예를 들어 PDF가 주제를 제대로 추천 안 해줄 수 있죠. 그럴 땐 그냥 얘기하면 됩니다.

"이번 주 콘텐츠 추천에, 실제로 반응할 시청자에게 도움 될 주제 3개를 추천하고, 각각의 유튜브 스크립트 개요까지 작성해줘."

그러면 Claude가 문제를 찾고, 코드를 고치고, 워크플로우를 업데이트해 새로 만들어줘요. AI를 신처럼 떠받들 필요 없습니다. 얘도 실수해요. 사장이 신입에게 피드백 주듯, 명확하고 단호하게 추가 지시하면 됩니다. (피드백 후 컨텍스트가 거의 다 차면 바로 /clear.)


8단계 — 능력치 강화 (MCP & 스킬)

기본 업무를 익혔으니 능력치를 올려줍니다. 회사가 직원에게 새 툴 쓰는 법을 교육하는 것과 같아요.

MCP 서버 = 앱 스토어 같은 거예요. Gmail에도, 캘린더에도 MCP 서버가 있어요. 원래 캘린더를 쓰려면 일정 생성/수정/삭제 API를 각각 호출해야 하는데, MCP 서버 하나만 연동하면 그 안의 기능을 Claude가 알아서 골라 씁니다. 여러 API를 복잡하게 엮는 대신 하나만 딱 붙이는 거죠. (앞서 유튜브는 Claude가 조사해보고 "굳이 MCP 필요 없다"고 판단해 API를 쓴 거예요.)

MCP가 '행동 능력'이라면, 스킬은 '전문 지식'이에요. 스킬은 Claude에게 주는 지시 사항인데, 매번 다 읽는 게 아니라 필요할 때만 꺼내 씁니다. (게임에서 스킬을 쌓아두고 필요할 때만 쓰는 것처럼요.) 요청이 들어오면 "지금 어떤 스킬이 필요하지?"를 판단한 뒤 그 스킬을 가져다 써요.

예를 들어 PDF 디자인 스킬을 붙여봤어요. Claude Code 템플릿 공간에서 PDF 관련 스킬을 검색하니 여러 개가 나오네요(공식 PDF 프로세싱, 캔버스 디자인 등). 저는 "사이언티픽 비주얼라이제이션"을 골라 명령어를 복사해 "이 스킬을 PDF 디자인에 적용해줘"라고 했어요. 로고를 넣고 싶으면 "이 로고도 매 리포트에 포함해줘"라고 하면 됩니다. 그러면 기존 도구를 이 스킬 기반으로 리디자인하고, 로고까지 붙여 테스트해 정상 동작을 확인해줘요. 결과물이 확실히 이전보다 발전했고, 이번 주 콘텐츠 아이디어·스크립트 개요까지 만들어줬습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스킬을 찾아 붙이며 신입을 길들이면 됩니다.


9단계 — 업무 적응 (배포 & 자동 실행)

기본 업무·스킬 교육·피드백 반영까지 검증이 끝났으니, 마지막은 적응 — "매주 저녁 8시에 맞춰 결과물을 보내줘"만 남았어요.

꼭 이해하실 것: 배포되는 건 워크플로우와 코드입니다. 회사로 치면 우리가 만든 업무 매뉴얼과 자동화 시스템을 서버에 올려두는 거예요. 나중에 개선이 필요하면 VS Code에서 매뉴얼을 수정해 다시 배포하면 됩니다.

자동 실행 설정: cron(크론탭)은 컴퓨터가 켜져 있을 때만 동작하고, launchd(런치드)는 컴퓨터가 꺼져 있다 켜지면 밀린 작업도 실행해줘요. 두 번째가 낫다고 해서 그걸로 진행했습니다. (저는 맥이라 이걸 추천받은 거고, 다른 OS는 다른 방식을 추천할 수 있어요.) "일요일 저녁 8시, 주 1회"로 설정하고 마지막으로 전체 파이프라인을 한 번 더 테스트 → 성공, 발송 완료. 메일을 보니 로고 + 상위 10개 영상 분석 + 트렌드 분석 + 이번 주 추천 콘텐츠 3개(아이디어·스크립트 개요 포함)까지 잘 왔네요.


10단계 — 보안 리뷰 (마지막 필수)

"전체 프로젝트 코드의 보안 리뷰를 해줘. API 키가 노출된 곳은 없는지, 취약점은 없는지 분석해줘."

→ "코드에 API 키가 박힌 곳은 없습니다. 비밀은 모두 .env에 있고 코드는 그걸 읽어오는 구조라 깔끔합니다." 이러면 안심입니다.


정리 — 꼭 지킬 6가지

  1. 기획 — 정확한 내용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2. 모르면 무조건 물어봐라 — Claude는 천재라, 물어보면 나도 성장하고 구현도 정확해진다.

  3. 플랜 모드를 반드시 써라 — 그래야 정확히 구현된다.

  4. API 키는 코드에 절대 넣지 말고 .env — 요금 폭탄을 막는다.

  5. 보안 리뷰는 무조건 하라.

  6. 컨텍스트 70% 차면 반드시 /clear.

한 번에 모든 걸 바꾸려 하면 복잡해져요. 반복 업무 중 하나만 골라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바꿔나가야 진짜 자동화가 됩니다.

이제 코딩은 AI가 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명확하게 설계하고, 결과를 검토하고, 최종 책임을 지는 것이에요. 이렇게 해야 AI의 세상에서 1인 기업으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진짜 하고 싶은 말. 자동화는 도구가 먼저가 아니라 '위임'의 문제예요. 내 브랜드와 시스템을 어떻게 설계하고, 그중 반복 작업을 AI에게 어떻게 맡길까 — 이게 먼저 정리돼야 자동화할 게 보입니다. 저도 처음엔 스터디 모집을 매월 직접 하고, 하루에 6~70명 피드백을 하고, 이메일을 하나하나 정리하고, 기획·촬영·편집을 다 했어요. 이게 반복이구나를 깨달은 뒤에야 하나씩 자동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 꼭 따라 해보세요. (영상에 쓴 CLAUDE.md는 설명란 링크에서.) 오늘도 시스템을 만드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